
라인게임즈가 오랜만에 신작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를 공개했다.
장르는 뱀서라이크류라고 할 수 있다. 화면 전방위에서 몰려오는 몬스터를 물리치고 특정한 상황이 되면 무작위로 등장하는 4개의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원하는 스킬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스킬은 광역 공격, 근접, 원거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같은 스킬을 레벨업시키면 점점 강력해 진다.
플레이어는 기본 무기인 대검을 휘두르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고 선택한 스킬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발동하며 이를 통해 적을 공격하게 된다. 또한 보조 무기로는 활이 있는데, 이는 플레이어가 이동할 때마다 자동으로 적을 공격해 준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액션 게임처럼 플레이어 캐릭터를 조작하며 대검을 휘둘러 적을 공격하고 때로는 적의 공격을 회피하며 전투를 펼쳐야 한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 있는 탑을 파괴하여 지역을 정화하고 주변 장치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여러 효과를 발생시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시간을 멈추게 하는 등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천사들을 해방시켜 스킬을 얻을 수도 있다.
보통 뱀서류의 게임은 전투가 단조롭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직접 조작하며 전투를 펼치기 때문에 컨트롤에 의한 재미가 가미됐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전투는 깊이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데모 버전에서는 대검을 휘두르고 회피하는 것이 전부로 보인다. 물론 정식 버전에서는 무기 종류가 늘어나거나 새로운 액션이 추가될 수 있으나 데모 버전에서는 일반 뱀서류 게임에 비해 액션의 재미가 강조됐으나 조금 플레이하다 보면 단순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화면을 가득 메우는 적을 물리칠 때는 무쌍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끝없이 등장하는 몬스터를 물리치고 중간 보스나 보스 캐릭터를 물리치는 것이 게임의 흐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들은 조금씩 강력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킬 등을 성장시켜야 한다.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고 액션을 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나 데모 버전은 스킬의 종류가 몇 개 안되고 액션이 단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을 하면서 아쉽게 느껴진 부분은 두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화려한 연출이다. 이 게임의 연출은 상당히 화려한데, 너무 화려해서 눈이 피곤했고 플레이어 캐릭터의 위치를 가리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연출이 화려하면 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초반부터 너무 화려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단점은 최적화 부분이다. 그래픽 카드 등 사양이 나쁜 PC가 아닌데, 게임 도중 프레임이 끊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아마 계속 등장하는 화려한 연출도 프레임 저하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는데… 최적화 부분은 정식 출시 전까지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