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천억'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개막…총 25개 종목
연합뉴스
입력 2025-07-08 14:12:19 수정 2025-07-08 14:52:45


e스포츠 월드컵(EWC) 2025[EWC 2025 주최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작년 출범한 세계 최대 종합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 두 번째 대회가 8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다.

EWC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e스포츠 대회로, 작년 여름 처음으로 개최돼 화제를 모았다.

전체 종목에 걸린 총상금은 7천만 달러(약 950억원)로, 작년(6천만 달러) 대비 늘어났다.

1천억원에 달하는 총상금 규모는 전 세계 e스포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액수다.

공식 홍보대사로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됐다.

올해 EWC는 다음 달 24일까지 약 7주간 열리며, 경기 종목 수는 총 25개다.

한국 팀은 이 중 ▲ 리그 오브 레전드(LoL) ▲ 오버워치 2 ▲ 철권 8 ▲ 발로란트 ▲ 전략적 팀 전투(TFT) ▲ 배틀그라운드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스트리트 파이터 6 ▲ 스타크래프트2 등의 종목에 출전이 확정됐다.

최대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LoL 경기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한국에서는 초대 종목 챔피언인 T1에 더불어 젠지(Gen.G), 한화생명e스포츠까지 총 3팀이 출전한다.

'페이커' 이상혁과 T1은 작년 EWC 결승전에서 중국의 강팀 톱 e스포츠(TES)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이밖에 '배틀그라운드'는 T1·젠지·에프엔포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DRX와 농심[004370] 레드포스가 출전한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는 국내 게임단 '팀 바이탈리티' 소속의 'Maru' 조성주와 'Zoun' 박한솔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는 2027년까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2027년까지 총 3년간 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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