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2일 ABC마트, 밀알복지재단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3자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91명에게 1인당 15만원 상당의 ABC마트 기프트카드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ABC마트는 밀알복지재단이 설립한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지속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사회공헌기금 집행과 관리, 기관 간 소통과 현장 모니터링을 맡는다.
구는 지원 대상자 발굴과 추천, 사업 홍보 등을 담당한다.
협약식에는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해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기호 ABC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이번 협약이 복지의 틈을 메워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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