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이향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향은 12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이렇게 또 인생을 배운다. 회사 다닐 땐 몰랐는데 나오니 별일이 다 있다. 개인사업자의 산전수전공중전. 이번 일의 교훈: 계약서 안 쓴 내가 바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향은 "여러분 어제 제가 돈을 뜯긴 게 생각나서 갑자기 잠이 안 오더라. 방송 일은 프리랜서로 하는데 이건에 대해 계약서를 안 썼다. 이거 받을 수 있을까"라며 일을 했음에도 계약서를 쓰지 않아 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돈도 돈이지만 저는 부산에 사는 워킹맘인데 서울까지 가느라 희생했던 저희 가족들의 모든 시간이 너무 억울하다. 한두번이 아니"라며 "이거 못 받는 거냐. 여러분의 지혜를 나눠달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방송인 최희는 "번호 대. 내가 다녀올게"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전 스포츠 아나운서인 이향은 치과의사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이향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