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서울대학교에서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요구하며 삼단봉을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가 구속된 채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특수폭행,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지난 9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시진핑 자료실이 왜 여기 있느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삼단봉을 휘두르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가방에선 다른 흉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문 기념 방명록과 기증도서 전시를 위한 자료실을 개관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