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지하철을 이용한 지 오래됐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2호선에 있지만 생소하고 이색적인 역을 소개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상순은 신설동역과 성수역을 연결하는 짧은 구간인 신답역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 그중에 신답역은 조금 특별하다. 승강장에 미니 공원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답역은 사실 역 자체가 공원 안에 있어서 공원 일부를 승강장으로 쓰고 있는 거다. 나무들 구경하면서 바람 쐬기 좋다"라고 알렸다.
덧붙여 "지하철 역하면 늘 바쁘고 정신 없는 일상이 떠오르는데, 신답역에서 시골 간이역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숨이 좀 트일 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저는 지하철 타고 다닌 게, 제주에 있기도 했고 자가용 타고 다닌 터라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2호선 많이 탄 거 같은데 신답역은 생소하다. 공원이 있다니"라며 신기해했다.
이후 이상순은 "회사 선배한테 '완벽한 하루' 홍보 당해서 들어왔다. 여기 눌러앉겠다"라는 청취자에, "너무 좋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평일 이 시간이면 아가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다. 아가에게 노을지는 풍경 보여주고 싶다"라는 아가 엄마 청취자를 "쌀쌀하니 단디 입고 산책하셔라"라며 살뜰히 챙겼다.
사진=안테나, MBC FM4U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