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로고[회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스마트 배선 시스템 기업인 위너스는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위너스는 2004년 설립됐고 배선 기구의 개발 및 공급으로 사업을 시작해 최근에는 에너지 하베스팅(외부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저장) 기술 토대의 무전원 스위치와 전기차 충전기 등 신성장 제품을 발굴하고 있다. 최근 전기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자동 소화 기능 등을 갖춘 안전캡 멀티 콘센트와 대기 전략을 차단할 수 있는 일체형 스위치를 제품에 적용했고, 국내 최초로 결로 방지 콘센트를 개발했다. 작년 매출 276억원, 영업이익 34억5천만여원을 냈고 영업이익률은 12.5%였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너스가 공모하는 주식은 총 17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7천500원~8천500원이다. 총공모 금액은 127억5천만~144억5천만원대로 전망된다. 내년 1월 8~14일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7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위너스의 김창성 대표이사는 "배선 시스템 관련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위너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오래전부터 이 요소들을 다 충족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며 "신사업 확장을 통해 스마트 배선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ta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