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충남도청 레프트윙 오황제는 12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오황제는 1라운드 42득점, 1스틸, 1슛블록 등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했다. 총 311점을 획득해 MVP를 수상했다. SK호크스 레프트백 이현식(218점), 하남시청 골키퍼 박재용(215.5점), SK호크스 레프트백 주앙(214점), 인천도시공사 라이트백 정수영(190점)이 뒤를 이었다.
1라운드 MVP를 수상한 오황제는 "우리 팀원들이 다 같이 함께해줘 1라운드 MVP를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 리그를 준비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나 혼자가 아닌, 팀원들이 함께 움직여 준 덕에 기회가 생겼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느낀 짜릿한 그 맛을 리그에서도 빨리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캐논슈터'로는 SK호크스 하태현이 선정됐다.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하태현은 지난 11월 23일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02초에 106.69km/h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하남시청 박광순이 104.9km/h, 상무 피닉스 이병주가 104.62km/h, 충남도청 최현근이 104.39km/h, SK호크스 주앙이 101.8km/h, 두산 김진호가 100km/h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단체상 부문 'flex(플렉스) 1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원)'에는 두산이 뽑혔다. 두산은 1라운드 5전 전승을 달성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라운드별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라운드 캐논슈터'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에 표출되는 슈팅 속도 중 최고 속도로 골을 기록한 선수로 결정한다.
'flex 라운드 베스트팀상'은 올 시즌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라운드별로 뽑는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