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적십자사, 긴급 구호자금 2천700억원 추산
연합뉴스
입력 2023-02-09 17:26:53 수정 2023-02-09 17:26:53


튀르키예에서 구호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IFRC 웹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초기 긴급 구호 자금으로 2천700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그자비에 카스텔라노스 IFRC 작전조정담당 사무차장은 이 매체 인터뷰에서 "긴급 구호 자금으로 2억 스위스 프랑(약 2천742억원)의 예산이 나왔다"며 "1억2천만 프랑(약 1천645억원)은 튀르키예에, 나머지 8천만 프랑(약 1천97억원)은 시리아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스텔라노스는 이 구호자금이 향후 12개월간 복구 작업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원금은 초기 긴급 구호 자금일 뿐이라면서, IFRC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원할 최종 자금 규모를 정하는 데는 앞으로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를 덮친 규모 7.8 강진으로 이날 오전 7시 기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1만5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di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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