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중 20돈 금팔찌 건네받고 냅다 달아난 고교생
연합뉴스
입력 2023-02-09 17:20:21 수정 2023-02-09 17:20:21


도주하는 고등학생[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판매자로부터 금팔찌를 건네받은 10대 고등학생이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광장에서 40대 남성 B씨로부터 20돈짜리 금팔찌(시가 600만원 상당)를 건네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중고거래앱을 통해 만난 B씨에게 "손목에 잘 맞는지 착용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금팔찌를 건네받았다. 그는 당시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맡기면서 B씨를 안심시켰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하고 있다"며 "검거하는 대로 여죄가 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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