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애초부터 개인적으로 가려했다…올해부터 '공식적 참석'이 대통령실 입장"
尹대통령 참모들·여권 인사들도 봉하行…5·18 광주행에 이은 통합 행보
尹대통령 참모들·여권 인사들도 봉하行…5·18 광주행에 이은 통합 행보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이동환 기자 = 21일 임기를 시작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참모들과 함께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3일 추도식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애초부터 개인적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며 "다만 대통령실도 올해부터는 공식적으로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보여 함께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맡았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이 지난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윤 대통령이 보여주는 또 한 번의 통합 행보로 기록될 수 있다는 게 총리실 측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일정상 참석하기 어렵지만,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봉하마을에 가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추도식을 찾는다.
앞서 대통령실에서는 한 총리의 국회 인준안이 통과하면 윤 대통령의 참모들이 한 총리와 함께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 다수도 추도식에 갈 예정으로 전해졌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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