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135명, 의사부족 외상·소아심장 실습지원 프로그램 이수
연합뉴스
입력 2021-09-28 17:20:01 수정 2021-09-28 17:20:01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올해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이하 의대생)을 대상으로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사업'을 시작해 의대생 135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외상·소아심장 실습 지원사업은 의사 부족 영역으로 분류되는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최고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일찍부터 해당 분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외상 분야에서 단국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소아심장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 부천세종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총 10개 의료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공모로 선정된 135명이 실습에 참여했다.

의대생들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2주간 실습을 받았으며, 실습 수행기관은 지도교수 등 인건비, 실습 비용 등 참여 인원에 따라 기관 1곳당 최소 2천800만원에서 1억1천200만원을 지원받았다.

복지부는 실습 참여 학생에게는 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지도교수와의 지속적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습 지도교수로 참여한 장성욱 단국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는 "열정적으로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통해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중증외상을 진료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이 지금보다 더 잘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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