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4전5기 끝에 확정…남해 관광도시 구축
연합뉴스
입력 2021-09-28 15:17:37 수정 2021-09-28 15:17:37


남해∼여수 해저터널 [경남 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28일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최종 반영된 것과 관련해 일제히 환영했다.

국토부는 이날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116개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남해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이 모두 포함됐다.

해당 사업에는 총 8천480억원(해저터널 6천824억, 국도 3호선 확장 1천656억)이 투입된다.

남해 서면과 여수 상암동을 잇는 총연장 7.3㎞(터널 5.93km, 접속도로 1.37km)의 해저터널 사업은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해저터널 사업은 2002년부터 추진됐지만 지난 4차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에 국토부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숙원 사업이 모두 통과됨에 따라 '인구 10만 지속가능한 생태 관광도시' 구축 플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장충남 남해군수는 "국토부 사업에 최종 반영돼 조기 착공과 준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사업 역시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터널이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 7천만명이 여수·순천권과 남해·하동·사천권을 넘나들 수 있게 되며, 고성·통영·거제권까지 그 영향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남해∼여수 간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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