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추석 연휴 이틀째인 19일 강원은 원주와 속초의 유흥주점, 강릉 군부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코로나19 검사받는 주민[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속초 7명, 춘천·강릉 각 4명, 원주 3명, 횡성·평창·양구·인제·고성 각 1명 등 9개 시군에서 23명이 나왔다. 속초에서는 확진자 7명 중 4명이 유흥주점과 관련된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속초 유흥주점발 집단 감염은 인접 지역인 인제에서도 이날 1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유흥시설[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에서도 유흥주점 손님과 접촉한 2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밀접 접촉자 파악과 함께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역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강릉의 한 공군 부대에서 전날 5명에 이어 이날 병사 3명이 추가돼 이 부대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강릉, 춘천, 평창, 양구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이 각 1명씩 확진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64명이다. jle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