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직원 집단감염 등 부산 93명 확진(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1-08-03 14:03:25 수정 2021-08-03 14:03:25
신세계 센텀시티몰 아동직업체험공간 직원 확진


콜센터 집단 감염(CG).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직원 밀집도가 높은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부산에서 90명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 사례로 부산 중구 한 콜센터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타 지역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콜센터 직원 145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동료 직원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콜센터는 직원 밀집도가 높아 감염 전파에 취약한 환경이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콜센터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인 사하구 기업은행 신평동 지점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동래구 녹천탕에서도 가족 접촉자 5명과 격리 중인 이용자 1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총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북구 어학원에서도 가족 접촉자 3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3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연결된 신세계 센텀시티몰 아동 직업체험공간에서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 8명을 조사해 모두 음성이 나왔고 3명은 자가격리 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어린이와는 접촉하지 않았고 앞서 확진된 샤넬 매장 확진자와의 연관성은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며 카드결제 내역을 확인해 고객 60명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949명, 그 중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다.

전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3만1천734명, 2차 2천688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수 대비 1차 41.3%, 2차 14.3%였다.

win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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