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기분 나쁘다”…일본 아이돌 탈퇴 이유 화제
입력 2021-07-06 14:32:53 수정 2021-07-06 14:32:53
"오타쿠 기분 나쁘다", "과격한 스타일의 라이브가 맞지 않다" 솔직한 심경으로 화제

▶ 일본 지하 아이돌 그룹 '플랭크 스타즈'

 

[나무뉴스코리아 편집부] “오타쿠가 기분 나쁘다”며 그룹을 탈퇴한 아이돌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지하 아이돌 그룹 플랭크 스타즈(プランクスターズ)는 7월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멤버 타나카 이로하가 9월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그룹을 탈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플랭크 스타즈는 일본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6인조 지하 아이돌 그룹으로, ‘자유 분방 악동 아이돌’이라고 자칭하며 과격한 내용의 가사와 독특한 라이브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0년 3월에는 코로나 19로 일본 정부의 자숙 요청이 내려진 가운데도 불구하고 라이브 공연에서 먹물을 뿌리거나, 반나체로 관객이 공연에 참여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벌여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 타나카 이로하


이런 상황에서 플랭크 스타즈의 멤버인 타나카 이로하는 지난 6월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 스타일이 더럽고 기분 나빠서 생리적으로 무리다”, “오타쿠가 기분 나쁘고 정신적으로 한계가 와 버렸다”라는 이유를 들며 8월까지 활동을 중단한다 밝혀 일본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그룹에 복귀하지 않고 그대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일본의 ‘지하 아이돌’이란 텔레비전 방송이나 잡지 등 대중 매체에 잘 출연하지 않고,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이돌을 뜻한다. 대부분 소규모 라이브 공연에 치중해 활동하며, 음반사와 계약을 맺지 않고 자체적으로 음반CD를 제작해 판매한다. ‘라이브 아이돌’이나 ‘인디 아이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나무뉴스코리아 / 사진 = 플랭크 스타즈 공식 홈페이지, 타나카 이로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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