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11.5% 늘어…누적 10만대 육박
연합뉴스
입력 2021-05-06 10:23:47 수정 2021-05-06 10:23:47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으로 3월보다는 감소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가 10만대에 육박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1.5% 증가한 2만5천57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누적으로는 총 9만7천486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6% 증가했다.

다만 4월 신규등록대수는 3월에 비해 6.3% 줄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천430대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가 6천113대로 2위였고, 아우디(1천320대), 볼보(1천263대), 폭스바겐(1천80대), 미니(1천51대), 지프(1천1대) 등의 순이었다.

이어 포르쉐(978대), 포드(902대), 렉서스(826대), 쉐보레(737대), 도요타(523대), 링컨(447대), 혼다(235대), 푸조(221대), 랜드로버(11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별개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76대가 등록되는 데 그치며 판매량 기준 17위로 내려 앉았다.

국가별로는 일본 모델이 작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1천584대가 판매되면서 3월에 이어 4월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하이브리드차의 인기와 신모델 출시에 재작년 불매운동의 영향이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럽 브랜드는 2만831대로 작년 동월 대비 9.5% 늘었고, 미국 브랜드는 3천163대로 18.5%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510대로 51.3% 증가했고, 하이브리드는 7천82대로 3.3배로 증가했다. 가솔린은 1만2천537대로 8.6% 감소했고, 디젤은 3천638대로 41.8% 감소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3월에 이어 벤츠의 E 250(1천499대)이 차지했다.

벤츠 E 350 4MATIC(912대), 벤츠 GLE 450 4MATIC(731대), BMW 520(648대) 등이 뒤를 이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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