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천연기념물 먹황새 복원 나선다
연합뉴스
입력 2021-05-06 10:15:15 수정 2021-05-06 10:15:15


먹황새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먹황새 복원에 나선다.

시는 올해 12월 초까지 먹황새 복원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맡는다.

연구용역에는 먹황새 서식지와 도래지에 대한 현황, 복원 사례, 개체 도입 가능성, 개체 도입 기본계획 등이 담긴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문화재청과 협의해 향후 추진 일정을 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먹황새는 원래 우리나라 텃새였으나 현재는 겨울에만 날아드는 철새가 됐다"고 복원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먹황새는 황새목 황새과 조류로, 천연기념물(제20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다.

목, 등, 허리, 꼬리, 가슴 밑 날개까지는 검은색이다.

배·옆구리, 아래 꼬리를 덮은 깃은 흰색이다.

먹황새는 1938∼1965년 경북 안동시에서 1쌍이 번식했었으나 그곳에서 자취를 감춘 이후 새로운 번식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겨울에 드물게 국내로 날아든 먹황새가 발견되고 있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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