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CCTV로 절도 장면 포착해 현행범 체포"
연합뉴스
입력 2021-05-06 10:15:09 수정 2021-05-06 10:15:09


서울 양천구 U-통합관제센터[서울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폐쇄회로TV(CCTV)로 절도 장면을 실시간으로 포착한 뒤 경찰에 통보해 범인을 체포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3시께 양천 U-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CCTV 관제요원이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관이 현장으로 가는 동안 이 사람이 주차장에 쌓인 물건을 담벼락으로 옮긴 뒤 훔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으며, 관제 담당자는 곳곳에 설치된 CCTV로 범인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경찰에 이를 알려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앞서 양천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한 도시 안전망을 구축했으며, 작년부터 U-통합관제센터를 통해 965곳 3천136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 중이다.

특히 구는 작년에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선별해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표출하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안전 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현재 1천983대의 CCTV에 적용된 선별 관제시스템을 전체 CCTV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