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0대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연쇄확진 2명 추가…누적 14명
연합뉴스
입력 2021-05-06 10:07:08 수정 2021-05-06 10:15:46
가족·지인 이어 식당서 동선 겹친 손님과 그 주변인 등 확진자 속출


'찾아가는 코로나 검사' 첫날…"빨리 끝나서 좋아요" (CG)[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에서 40대 남성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확진이 전방위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4일 확진된 40대 부부 가운데 남편(대전 1777번)이 지난달 29일 저녁 서구 한 식당에 들렀을 때 그곳에 있던 20대(대전 1795번)에 이어 이 20대가 다니는 교회 목사(대전 1805번)와 지인(대전 1806번)도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식당에는 모두 18명이 있었는데 20대 외에 3명(대전 1796·1802·1803번)이 더 확진됐다.

그 중 대전 1796번을 접촉한 30대(대전 1799번)와 그의 초등생 딸(대전 1800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앞서 가장 먼저 확진된 부부의 중학생 아들(대전 1782번), 남편의 친구(대전 1787번)와 직장동료(대전 1792번), 직장동료의 지인(대전 1798번)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관련 확진자 14명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검사 대상를 분류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확진된 유성구 40대(대전 1779번)가 운영하는 커피숍 아르바이트생(대전 1788번)의 지인(대전 1804번)도 1명 더 확진됐다. 전날에도 아르바이트생의 다른 지인(대전 1801번)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는 3일 13명, 4일 18명에 이어 5명 18명 등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가족 단위 확진이 주변으로 이어지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노인요양시설에서 12명이 추가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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