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강세…3,150대 회복(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1-05-06 09:33:44 수정 2021-05-06 09:33:44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5.6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11%) 오른 3,150.8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1%) 오른 3,147.72로 시작해 하락하다가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2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45억원, 기관은 57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엿새 만에 반등하며 공매도에 대한 우려를 일정 부분 씻어내는 모습이었다.

공매도 대상인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150 지수는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0.2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7%)는 오르고 나스닥 지수(-0.37%)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이날 반등을 시도했으나, 경제 지표 호조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오는 7일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및 차익 실현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배경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휴장 기간 발생한 미국발 이벤트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옐런 재무장관이 불을 지핀 (미국) 중앙은행의 조기 정책 정상화 이슈는 업종별 차별화를 유발하는 요인인 만큼 경기민감주와 성장주 간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지 여부도 주요 관심 사항"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05560](3.94%), 포스코[005490](3.59%), 신한지주[055550](2.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8%), LG화학[051910](0.98%) 등이 오르고 있다.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SK텔레콤[017670](1.95%)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지난 이틀간 공매도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한 셀트리온[068270](-2.12%)과 함께 SK하이닉스[000660](-1.52%), 네이버[035420](-1.2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은행(3.63%), 철강·금속(3.16%), 통신업(1.70%)의 상승 폭이 크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8포인트(0.09%) 내린 966.32다.

지수는 전장보다 0.58포인트(0.06%) 낮은 966.62에 개장해 하락했으나,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84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원, 2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펄어비스[263750](-2.35%), 카카오게임즈[293490](-2.25%), 알테오젠[196170](-1.68%), 셀트리온제약[068760](-1.61%), 에이치엘비[028300](-1.51%)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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