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5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건설사업 등 양국 간 긴밀한 기반시설 분야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무역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 2차례 정상 간 통화 등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정 장관은 터키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했고, 차우쇼을루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앞으로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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