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화랑미술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다음 달 3일부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1 화랑미술제 VIP 개막식이 다음 달 3일 열리며 일반 관람 기간은 4~7일이다.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학고재, 조현화랑 등을 비롯해 협회 소속 화랑 107곳이 참여해 작가 500여 명의 작품 3천여 점을 소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린 지난해 화랑미술제에도 107개 화랑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부스 간 복도 간격을 넓히고 장내 관람 인원도 제한한다. 대신 화랑협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뷰잉룸을 신설해 출품작을 감상하고 갤러리에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특별전 '줌-인(ZOOM-IN)'에서는 지원 작가 497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미술법 체크 포인트'와 '2020년 세계 미술시장의 주요 이수와 2021년 전망' 등을 주제로 한 아트 토크와 아티스트 토크 등도 마련된다. 화랑협회는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를 설치하고 미술품 가치감정에 대해 안내한다. 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1979년 시작된 국내 최초 아트페어다. doubl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