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퍼시픽글라스 지분 60% 매각
연합뉴스
입력 2021-02-26 13:27:27 수정 2021-02-26 13:27:27


퍼시픽글라스[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회사 퍼시픽글라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를 프랑스의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베르상스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머지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 보유한다.

퍼시픽글라스는 국내외 110여 개 고객사에 2천여 종의 유리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은 뷰티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자금으로 신성장 사업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매각 계약서에 향후 퍼시픽글라스가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우선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의무 조항이 포함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품질의 럭셔리 패키지를 지속해서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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