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25일 오전 3조3천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권리락에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1.81% 오른 3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만1천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로 늘어나는 주식 수를 고려해 주가를 낮춰 시초가를 형성하는 권리락 발생으로 2만8천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또 통상 유상증자를 하면 주주가치 희석에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하지만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효과 기대 등으로 최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하고자 시행하는 유상증자 규모를 2조5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으로 늘렸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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